“최고 제품ㆍ고객과 신뢰가 생명”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15-10-21 21:00 조회: 1,795

주보원 삼흥열처리 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고객의 신용을 잃는다면 다시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이 경영철학이자 신념입니다.”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 초대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모범중소기업인 표창을 수상한 주보원 삼흥열처리 회장은 “삼흥이 열처리를 하면 단조회사에서 따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거래업체가 신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회장은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계 중소기업인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중소기업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모범중소기업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26회째이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을 일궈온 모범 중소기업인, 그리고 중소기업 지원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단체에 서훈을 수여, 노고를 치하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단조품의 절반 물량을 열처리하는 삼흥은 열처리 단일공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제일가는 업체다. 열처리 산ㆍ학계도 우리나라 열처리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로 주 회장을 꼽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다. 그 만큼 열처리 업계에서 주 회장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주 회장은 “열처리와 관련해서는 수주량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우리 회사가 세계 최고라는 것을 의심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자신했다.
“처리하는 물량만 많다고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없다. 작업자들의 근무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하며 삼흥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이 최상품이어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질 때 삼흥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열처리 업계에서는 삼흥이 세계 최고’라는 자신감은 공장 내부 구조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밀양으로 옮겨오기 전 김해 공장도 마찬가지였지만 밀양 공장에는 작업자 라인별로 조정이 가능한 에어 컨디셔너를 설치했다. 작업자 1인에 1 에어컨이 딸린 것이다. 뜨거운 열기에 노출된 채 일할 수밖에 없는 작업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해 보자는 주 회장의 노력이 낳은 결과물이다.
삼흥열처리는 20년이 넘게 터를 닦았던 김해를 떠나 지난 2011년부터 밀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터전이었던 김해를 떠나기 싫어했던 주 회장은 김해 주촌 덕암에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지만 공장을 지을 수 있는 허가가 미뤄지면서 이 곳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주 회장은 김영삼 정부 시절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그가 받을 수 있는 더 높은 상은 산업훈장이 유일하다. 
열처리 공장의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는 무더위가 가까워진 7월, 열기 속에서도 작업에 열중인 직원들에게 시원한 물과 격려를 건네는 주 회장의 모습에서 산업훈장이 그의 작업복에 착용될 날도 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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